무려 한 달만에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
이 무슨 방치 플레이인가;;;
요즘들어 가장 존경스러워 보이는 것은
직장다니면서 애니도 꼬박꼬박 챙겨보고 드라마CD도 챙겨듣고 블로그까지 열심히 쓰는
그런 분들......ㅠㅠ
일이 바쁘다는 것도 아직 적응을 못했다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이제는 나의 시간 활용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듯;;
1. 아마존에서 보내온 선물상자
여튼, 한 달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된 것은 어제 날아온 선물상자♡때문.
우후훗.
항간에 화제가 되었던 왕의 남자 일본판 DVD, 예약했었는지라~
나는 원래 느려도 싼 게 좋다 파여서
아마존에서 이코노미 배송을 없애는 바람에 사실 배송료를 무지 아까워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도착해주니 쬐~끔 덜 아까워졌다;
같이 온 것은
역시 또 화젯거리였던 브로크백 마운틴.
이것 살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전에 1,500엔에 할인중이어서 주문해버렸던 것.
왕의 남자 DVD 캐스팅이 저렇게(...?) 된 것은
브로크백에서 시도해봤더니 꽤 짭짤했던 모양이라고 나는 굳게 믿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오오츠카 상이 레트 버틀러를 더빙하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것도 꽤 오랫동안 내 마음 속에 Wish list에 올라있던 것인데
이번 기회에 겸사겸사 주문.
아마존 상자를 꼬옥 끌어안고 집까지 갔는데 그냥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지경이다^^;
문제는...... 아직 안에 비닐포장도 못 뜯었다;;
주말이나 되어야 볼 수 있을 듯......ㅠㅠ
2. 진정한 직장인의 지름질;;
사실 본론은 이것인데, 정말 굉장한 짓을 해버렸다.
이거......

티켓 사버렸어~~~~
드디어 여기까지 와버렸다.
이벤트 하나 보러 일본까지 가기;;;;
나도 내가 이렇게까지 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이것만은 도저히 포기가 안 되었다;
게임은 하지 않으니까 여름에 하는 대형 이벤트에는 그렇게 끌리지 않는데,
(그쪽은 오히려 나와는 상관없는 걸로 선을 그어놓을 수 있으니...)
이건 정말 땡기는 바람에;;;
오노사카 상이 자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마음껏 개그를 하는 CD로 기억되고 있는 이 시리즈,
E3로 나름 완결이라 지금이 아니면 이제 다시는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고.
표는 티켓토피아 사이트에서 구입했는데,
첫날엔 분명히 몇 분만에 다 팔려서 남은 표가 없었다.
차마 옥션에까지는 손을 뻗을 수 없어서 아쉽지만 접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음날 오후인가 미련을 못 버리고 다시 들어가봤더니 남은 표가 있었다...
출연진이 출연진인지라 당연히 첫날 다 팔리고 끝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조금 남아있는 것을 보니 이 CD, 역시 매니악한 성향의 것인가!
나는 이번에 처음 알았지만 지금까지 몇 번이나 이벤트가 있었던 듯,
2005년도엔가는 다들 교복을 입고 이벤트를 했다는 얘기도 있고;;
이번에도 제발 이상한 짓 좀 많이 해주세요~~~
깜짝 게스트도 불러주세요~~~~
소원을 빌고 있는 중입니당.
이벤트의 위력은 그런 것이었어요.
6월 10일이라니, 한참 남았는데.
사실 가려면 그만큼 더 아끼고 아끼고 아껴서 살아야 하는데,
그런데도 생각만 하면 좋아서 실실 웃고;;
나에겐 이것이 있다는 생각에 힘든 일도 견딜 수 있을 것만 같아요♡
